카테고리 없음
풍랑
초덮
2024. 3. 9. 03:18
풍랑(風浪)
79세
남
꿈 열차 차장
사람들을 꿈으로 안내해 주는 열차의 차장.
강제적으로 차장 자리에 앉게 되었다.
목줄로 계속 주입되고 있는 액체 때문에 수십 년째 잠을 못 자고 있다.
- 키 174cm, 저체중
- 몸이 열차에 맞게 진화되었다. 피부색이 바뀌는 등 외형적인 변화 말고도 계속해서 밥을 못 먹어도, 잠을 못 자도, 앉아있어도 건강에 이상이 없다.
- 반복되는 불면증과 노동, 그리고 수백 번의 시도에도 열차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에 미쳐버렸다. 때문에 항상 실실 웃고 있다.
- 진화한 심장이 보조배터리 역할을 한다. 심장이 액체 색에서 완전한 회색을 띠기 전, 약 1~2시간 동안 목줄 없이 열차를 돌아다닐 수 있다. 제한시간을 넘기면 목줄이 자동으로 채워지면서 운전대 앞으로 끌려간다.
- 창문으로 여러 꿈들의 일부분을 많이 봐왔기 때문에 어떤 일에도 쉽게 반응하지 않는다.
- 액체의 정체를 알 수 없지만, 에너지 드링크 맛이 난다.
- 상태가 엉망진창이다.
- 열차를 떠나는 건 꿈도 안 꾸고, 단 한 번만이라도 자고 싶어 한다.
- 사람과 일상생활을 거의 기억하지 못한다. 남은 기억들도 잊지 않으려고 유일하게 대화가 가능한 승객인 맥시베이에게 집착한다.